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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브르통 집행위원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를 찾아 손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는 EU의 국방 산업 강화를 위한 공급망 다양화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 대표와 정보를 교환했다"며 "EU는 새로운 안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국방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U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화약과 폭발물에 대한 공급망 다양화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브르통 집행위원은 EU 집행위에서 성장총국(DG Grow), 연결총국(DG Connect), 방산·우주총국(DG Defis)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한국과 유럽연합 간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인사와 만났다.
당초 브르통 집행위원은 이번 방한 일정에서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와 만남을 가지는 것으로 일정이 공개됐지만, EU와 방산 분야 논의의 중요성을 고려해 손 대표가 직접 만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yon@fnnews.com 홍요은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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