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벌어진 성소수자 축제인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배꼽티를 입고 선명한 복근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류 의원과 가까운 진중권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는 류 의원이 이번 행사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축제에 참석한 인증샷을 올리며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것을 흐뭇해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진중권 교수는 “퀴퍼(퀴어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더라)”며 준비를 단단히 한 류 의원을 응원했다.
퀴어축제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축제, 행진 등에는 약 15만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을지로를 출발해 명동, 서울광장, 종로 등을 행진했다.
퀴어축제는 오후 4시30분부터는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약 15만명, 거리 행진에는 약 3만5000명이 참가(축제측 추산)했다. 경찰 추산으로는 1만2000명 정도가 자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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