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가맹점 모집비 대납 의혹' 카카오페이·나이스 압수수색(종합2)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3 18:24

수정 2023.07.03 18:24

가맹점 모집 비용 안 받고 모집 대행한 혐의
카카오페이/사진=연합뉴스
카카오페이/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카카오페이의 가맹점 계약을 대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밴(VAN)사인 나이스정보통신(나이스) 본사와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사대는 이날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소재 나이스 본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나이스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납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밴은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결제대행업이다. 통상 카카오페이가 가맹점 모집 비용을 밴사에 지급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을 위탁하면 밴사가 밴사 대리점에 재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나이스는 카카오페이로부터 일부 비용을 받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모집을 대행한 혐의를 받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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