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역 사흘 남기고"..만취 상태로 택배 차 훔치고 연쇄추돌 사고 낸 말년병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4 05:31

수정 2023.07.04 09:36

일러스트 제작=이준석 기자
일러스트 제작=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역을 사흘 앞두고 있던 한 병장이 만취 상태로 택배차를 훔쳐 운전하고, 연쇄 추돌 사고를 내 경찰에 체포됐다.

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병장 A씨(20대)를 절도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강서구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택배 차량을 훔쳐 운전하던 중 연쇄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이탈했고, 양천구에서 또 다른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같은 날 오후 4시 20분경 경기 김포시에서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