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인천공항 통해 귀국
“퇴장당하기 전까지 흐름 나쁘지 않았다”
“이번 대회 통해 월드컵 좋은 성적 확신”
선수들 “월드컵 좋은 성적 기대... 일본 꼭 이기고파”
“퇴장당하기 전까지 흐름 나쁘지 않았다”
“이번 대회 통해 월드컵 좋은 성적 확신”
선수들 “월드컵 좋은 성적 기대... 일본 꼭 이기고파”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있다. 2023.07.04.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808021816_l.jpg)
[파이낸셜뉴스] 아쉽다. 특히,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일본이라는 것이 더욱 기억속에 남는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당당했고, 올해 11월 월드컵을 정조준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변성환호가 환대 속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열린 환영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7.04.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642236312_l.jpg)
이른 시간임에도 공항을 찾아 선수단을 기다리던 수십 명의 팬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변성환 감독과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 등 23명의 선수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축하의 꽃다발을 각자 손에 든 선수단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2열로 도열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변성환 감독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을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쉬움도 많았지만, 가고자 한 방향성에 맞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얻었다”라고 이번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07.04.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617505899_l.jpg)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07.04.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617451300_l.jpg)
변 감독은 패배에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돌아오는 내내 패배한 한일전 경기 영상을 지켜봤다. 쉽지 않은 일이다. 변 감독은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잘 이끌어갔는데,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준우승이라는 결과보다 더 아쉽다”라고 결승전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제 변 감독의 눈길은 11월 월드컵으로 향한다. “U-17 월드컵의 역대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4강'에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더 큰 목표로 눈높이를 수정했다. 변 감독은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을 위해 이달 전국대회를 직접 둘러보고 필요한 포지션의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 백인우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7.04.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747577946_l.jpg)
한편, 대표팀 주장 김명준은 "많은 준비를 했던 대회였고, 많은 경험을 통해 보완할 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은 값진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려면서 “(지난해 일본전 0-3 패배를) 복수할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더 잘 준비해서 꼭 일본을 이길 거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른 김명준은 "득점왕도 개인적인 목표이긴 했지만, 팀의 목표였던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월드컵에서 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은메달 목에 걸고 귀국하는 U-17 축구대표팀 (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귀국하고 있다. 2023.7.4 yatoya@yna.co.kr (끝)](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614428319_l.jpg)
![(인천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7.4/뉴스1 /사진=뉴스1화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7/04/202307040614208766_l.jpg)
'21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U-17 아시안컵에 호기롭게 나선 변성환호는 8강에서 개최국 태국에 4-1로 완승하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경합 도중 옐로카드를 받은 중앙 수비수 고종현(매탄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0-3으로 패했다.
2014년 태국 대회 결승에서 북한에 진 뒤 9년 만의 준우승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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