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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투자 종목을 찾아준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4 11:34

수정 2023.07.04 11:34

SK㈜ C&C-퀀팃, 마켓캐스터 AIST 개발
인공지능. 게티이미지 제공
인공지능.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C&C가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주식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한달 후 투자 수익성까지 예측해 내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SK㈜ C&C는 4일 핀테크 솔루션 기업 퀀팃과 마켓캐스터 AI 주식거래(AIST) 라이브 테스트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캣캐스터의 새로운 투자 솔루션 AIST를 기반으로, 실제 AI 투자 전략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 C&C와 퀀팃은 마켓캐스터 AIST를 활용해 개별 종목을 평가해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라이브 트레이딩을 진행하면서, AIST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마켓캐스터 AIST는 금융에 특화된 AI 모델링을 활용하는 AI 투자 전략 플랫폼이다. 특히 마켓캐스터 AIST는 딥러닝 학습을 통해 투자 종목 선정 및 수익성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코스피 종목의 가격데이터와 재무제표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한 달 뒤 수익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구조다.

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ETF투자 △개별 종목 투자 △투자 실행 효율성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2019년부터 개발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마켓캐스터에 코스피 시장에 맞춘 종목 선정 및 운용 역량으로 실제 수익성 예측을 더한 AIST를 구현함으로써 마켓캐스터의 AI 투자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 C&C는 향후에도 국내 여러 금융기관과 함께 마켓캐스터 기반의 AI 금융 투자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 AI 어드바이저 기반 EMP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대형 증권사와 공동 투자·개발한 주문 최적화 솔루션인 AI 트레이딩도 상용화 테스트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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