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찰, 유기·학대·방임 등 '유령 영아' 38건 수사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4 16:35

수정 2023.07.04 16:35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사진=뉴스1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경찰이 출산 기록은 존재하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총 38건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협조요청을 하거나 수사 의뢰를 통보한 사건이 3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 38건 가운데 14건은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24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돌입했다.

유형별로는 △베이비박스 24건 등 유기 27건 △신체·정서적 학대 및 방임 3건 △입양특례법위반 2건 △기타 6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각한 법률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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