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4일 전남 구례군 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4일 대학생봉사단 'N돌핀' 11기와 함께 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금융교육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실시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전남 구례군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현명한 용돈관리'라는 주제로 눈높이 금융교육을 받았다. 저학년 학생 18명은 용돈 소비계획 및 용돈기입장 작성 방법 등을 통해 돈의 중요성을 배우고 통장 개설 및 카드 발급 등 일일 은행원 체험 학습을 했다. 고학년 학생 25명은 세계 화폐와 환율에 대해 배우고 환율 보드게임 및 이동버스 내 은행원 직업체험 교육을 했다.
이들 학생들은 특별 제작된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를 활용해 지폐계수기 및 위조지폐 감별 등 실제 은행 지점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교육을 통해 정부의 지방소멸위기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인 청소년 금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017년 9월 이동금융교육 최초 개소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597명에게 금융교육 및 직업체험 이동점포 견학을 실시했다.
이에 올해에는 기존 연 4회 진행하던 교육을 연 6회로 늘리고 6개월 과정 'N키즈 금융학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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