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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태국서 중기·벤처 해외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10:15

수정 2023.07.05 14:36

중진공과 방콕서 수출상담회 열어
12개사, 태국기업과 1대1 매칭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5일(현지시간)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수출상담회에 기업 관계자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5일(현지시간)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수출상담회에 기업 관계자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부와 협업해 중소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태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내 12개 중소기업들은 태국 현지 업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진공은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고려해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 CK월드,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리셋컴퍼니 등 12개사다.

이 기업들은 수출상담회에서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 PTT, 최대 민간전력 생산업체 걸프 에너지 디벨롭먼트 등 현지 40여개 업체와 1대1 매칭으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참가 업체 중 하나인 한국워터테크놀로지의 전세정 대표는 "그동안 태국 시장에 관심은 있었지만 접근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상담회로 태국에서도 우리 제품과 관련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연결된 바이어와 지속 협력해 태국 첫 수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 바우처 기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46개국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갖추며 해외시장 판로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한 전문무역상사로 인정받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준비한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지난달 13일 중진공이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한 '2023 수출바우처 매칭페어'에도 참여, 지원했다.
삼양정밀화학, 그레넥스, 나온웍스, 더파이러츠 등 10여개사를 상대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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