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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인수 효과 기대...실적 쑥쑥-한양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11:05

수정 2023.07.05 11:05

애니플러스 CI
애니플러스 CI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5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애니맥스 인수 등으로 업계 경쟁력이 강화됐고 올해 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유통 및 상품화를 주력하는 종합 콘텐츠 업체로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의 일본 애니메이션 70%가 동사를 통해 유통된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애니플러스는 최근 약 1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애니맥스를 인수해 압도적인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9%, 8.3% 성장했다"며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왔기 때문에 매출액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업체 ‘라프텔’을 비롯해 총 6개의 주요 자회사가 존재한다. ‘PMNA(Plus Media Networks Asia)'는 동남아시아에 애니메이션 및 K콘텐츠 유통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위매드'는 지난달 26일에 첫 방영한 '가슴이 뛴다'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로운컴퍼니’는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유통하며 ‘미디어앤아트’는 그라운드시소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 인수된 ‘애니맥스’ 역시 국내 2위 일본 애니메이션 유통사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인수한 로운컴퍼니와 라프텔의 실적이 올해 온기 반영됨과 동시에 하반기에는 애니맥스의 실적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2023년 실적은 동사 별도 매출 360억원과 종속회사 합산 매출 640억원으로 연결 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2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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