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일본∙베트남에서 카카오페이로 현금 출금한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11:16

수정 2023.07.05 11:16

ATM에서 QR코드 촬영 금액 입력하면 출금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일본∙베트남에서 카카오페이로 현금 출금한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해외에서도 사용자가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 3개국이다.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사용자가 ATM 화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를 통해 현금을 찾는 구조다. 특히 해외이용수수료는 무료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위해 하나은행 GLN과 제휴했다. 이에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사용자는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ATM 출금은 제휴은행인 일본의 ‘Seven Bank’,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의 경우 1000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이며, 해외 ATM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 수준으로 서비스 국가 별로 출금 한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페이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해외 ATM 서비스를 통해 첫 출금 시 5000원을 카카오페이머니로 되돌려 준다.
일본에서 1만엔(JPY), 베트남에서 100만동(VND), 라오스에서 100만킵(LAK) 이상 거래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8월 18일에 일괄 지급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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