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에서 3MC도 감탄한 '로맨스 성장남'이 등장한다.
5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솔로남의 핑크빛 성장 서사가 그려진다.
이날 한 솔로남은 데이트 시작부터 누구보다 뚝딱대는 모습으로 로봇을 연상케 한다. 이를 지켜보던 3MC는 속 터지는 솔로남의 행동에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급기야 데프콘은 "으휴"라며 한숨을 쉬고, 이이경은 "에이"라며 혀를 끌끌 찬다.
그러나 본격 데이트에 들어가자, 솔로남은 의자까지 빼주며 "앉으세요, 공주님!"이라는 달달한 멘트를 던진다. 이와 관련,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엔 (그런 멘트를 좋아한다는 주위의 조언이) 절 놀리는 건 줄 알았다"면서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받아들였다"고 솔로녀를 위해 오글거림을 감내했던 속사정을 밝힌다.
실제로 이 솔로남은 "어? 예쁘구나"라며 무심코 툭 던진 멘트로 솔로녀의 '광대 폭발 미소'를 유발하는 한편, "그런 성격은 좋은 것 같다"는 솔로녀의 말에 "그게 (솔로녀의) 마음에 든다고 하니 그 부분은 수정하지 않을게"라고 능숙하게 받아쳐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데프콘은 '멘트 장인' 급의 솔로남의 성장 모습에 "데이트 때 쓸 멘트를 머리에 저장해 놨나? 멘트가 거의 웬만한 드라마 대사야"라며 극찬한다. 이이경 역시 "분명히 연애세포 없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연신 감탄한다. 송해나도 "사랑이 모든 걸 바꾼다"라고 맞장구친다. 이에 3MC를 뿌듯하게 한 '로맨스 성장남'이 과연 누구일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나는 솔로'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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