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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베큠, 무동력 대기오염 정화장치 특허 취득 “ESG 분야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14:15

수정 2023.07.05 14:15

초미세먼지 포함 각종 대기오염물질 흡착·포집 방식
공기정화 친환경 특수직물 ‘더브레스’ 활용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적용
더브레스 적용 정화장치가 설치된 서초구 마을버스
더브레스 적용 정화장치가 설치된 서초구 마을버스

[파이낸셜뉴스] 대기환경분야 스타트업 케이베큠이 무동력 대기오염 정화장치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5일 케이베큠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정화장치는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인 ‘더브레스(theBreath)’가 적용돼 원단, 버스마스크, 펜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더브레스는 미세먼지를 흡착 포집 제거하는 공기정화 친환경 특수직물이다. 케이베큠은 더브레스를 이용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장치, 제품을 디자인ㆍ설계, 제작ㆍ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는 이미 심각한 환경적 이슈로 자리 잡았고 특히 미세먼지는 인체에 다양한 질환 유발, 조기 사망자 증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이다”며 “국내는 도심지 자동차 배출가스, 도로비산먼지 등이 (초)미세먼지 주요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정화장치는 지자체의 ESG 경영을 위한 프로그램과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서초구청에서 마을버스, 버스·택시 승강장, 보행안전울타리 등에 더브레스를 적용한 미세먼지 흡착 저감 필터를 설치했다. 이후 전국 각지 지자체에서 설치를 완료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동참했다.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도 ESG 경영을 위해 케이베큠의 더브레스를 활용한 정화장치를 도입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악구시설관리공단, 한국예탁결제원 등에서 근로자, 인근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미세먼지 포집 필터를 설치했다.
또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도 실내 유해물질 흡착 포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더브레스를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대기정화 활동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방안으로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광촉매를 이용한 수질정화 특허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우리 생활 주변의 각종 유해물질, 미세먼지 저감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힘써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베큠은 산업용 필터 제조업체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취득한 크린필터와 협업하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에 따른 ESG경영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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