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유통기한 지난 고기 먹여라" 경찰, 어린이집 원장 아동학대 의혹 내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17:15

수정 2023.07.05 17:15

학부모 진정서 접수로 사건 내사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시내 구립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의혹에 대해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서울의 한 구립 어린이집의 원장 A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월 조리사에게 유통기한이 일주일 지난 닭고기를 아이들에게 먹이라고 지시하는 등 평소 아이들을 거칠게 훈육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달 28일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회가 서울 서부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고, 사건은 지난 3일 서울경찰청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해 아동 및 보호자 진술을 듣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절차를 통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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