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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토메탈’ 달 탐사 로봇 소재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5 18:25

수정 2023.07.05 18:25

지질자원硏과 자원 탐사 MOU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왼쪽)와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지난 4일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우주자원 탐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왼쪽)와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지난 4일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우주자원 탐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업영역을 우주로 본격 확장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주자원 및 지구광물 자원 탐사 개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자원 탐사 및 추출에 필요한 신소재를 발굴 및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2032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한국형 달 착륙선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토메탈'로 불리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을 가진 비정질 합금을 달 탐사 로봇의 외부 코팅 소재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다.
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마모성, 내열성, 내부식성 등을 향상시킨 비정질 합금으로 자동차, 에너지, 화학, 전기·전자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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