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K팝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오리콘 상반기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6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3'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상반기 일본에서만 약 11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리며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에 "신인 랭킹에서 총매출액 10억엔을 돌파한 여성 아티스트는 최초"라고 적었다. 2018년 개설된 해당 랭킹은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뮤직 DVD 등의 총 판매 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올 1월 발매된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가 대박이 났다. 이 앨범은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1위로 첫 등장해 역대 K-팝 걸그룹이 세운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기준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 등 '3관왕'을 달성하면서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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