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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직무 신설" 고운세상코스메틱, 신입 공채 나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6 08:48

수정 2023.07.06 08:48

24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두 자릿수 모집
자율직무 등 MZ세대 맞춤형 채용 개편
"자율직무 신설" 고운세상코스메틱, 신입 공채 나서

[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에 나선다.

6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서 △연구개발(R&D) △상품기획(BM) △웹디자인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채용 등의 직무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 진행한 공개채용에서 신입사원 기준 10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직무역량 중심 '성장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정량적인 스펙 기재는 최소화하고 자기소개서 문항 수를 1문항으로 축소했다. 대신 온라인 역량 검사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공채와 달리 신입사원만을 채용하는 것도 올해 공채 특징이다.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자율직무 포지션을 추가하고 인턴이 아닌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등 채용 전반적인 개편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한 '자율직무'는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아직 찾지 못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포지션이다.
특정 직무보다는 회사의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채용한다. 자율직무 지원자는 일반 직무 지원자와 면접 방식 등이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서 회사가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을 파악해 적합한 직무를 선정하고 최종 선발한다.

이번 공채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할 수 있다. 지원서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등 4개 전형으로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9월 중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 후 확정된 직무 부서에서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입사 지원자들의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공채 모집 기간 중 다양한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 오는 18일에는 캐치카페 신촌점과 서울대점에서 채용 직무 현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직무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일에는 익명으로 전형 관련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직원 개개인이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1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성장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며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형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대학원 학비 및 무제한 교육비 지원 등 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일 7.5시간 근무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2회 재택근무 제도 등 직원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유연 근무 제도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직급체계를 개편하고 영문 호칭을 사용하는 등 수평적 사내 문화를 추구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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