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공원을 품은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동 규모로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 84㎡A 607가구 △ 84㎡B 52가구 △ 84㎡C 268가구 △99㎡ 443가구 등이다.
가장 큰 장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위치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또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돼 있다.
호반건설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리고,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분양일정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에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내집 앞에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특화평면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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