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몬은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장어 등 보양식을 특가 판매하는 '복날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마니커 당일 생산 삼계닭 530g 1마리(3900원), 정다운 훈제오리 200g 4봉(1만7,910원), CJ프레시웨이 국내산 닭한마리로 만든 이츠웰 삼계탕 800g 1팩(7,190원) 추추 추어탕 500g 5팩(1만6900원)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참여해 전복, 장어 등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이 산지 직배송하는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티프레쉬 완도 활전복 1kg를 2만8340원에, 자포니카 민물장어를 3만3900원에 특가로 구입할 수 있다. 반건조 오징어, 완도미역 등도 할인판매 한다.
초복을 앞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티몬의 생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양식 재료로 많이 찾는 장어(194%), 오리고기(173%) 전복(113%) 낙지(83%) 매출도 크게 뛰었다.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탕·찌개·국 품목 매출도 24%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홈보양족'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티몬은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외식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전년보다 12.7% 올랐다.
티몬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해 빠르게 지칠 수 있는 날씨인 만큼 티몬이 원기 회복에 좋은 특가 보양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8월 말복까지 특별전이 이어지니 고객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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