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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끼 ‘곰’처럼 먹었는데 45kg 빠졌다”..50대 女에 특히 좋은 다이어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7 04:13

수정 2023.07.07 04:13

다이어트 실패자에 권하는 '곰처럼 먹기'
사진=에버랜드 제공
사진=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짧은 시간에 놀라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소식에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건강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는 곰이 먹는 방식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따라한 지 7개월만에 45kg을 감량했다.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 핵심은 단백질

비만 수술을 계획하고 있던 로즈 박사는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63kg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이 있거나, 값비싼 체중 감량 보조제에 속아 돈 낭비를 한 사람이라면 이 다이어트를 시행해보라”고 말한다.

곰은 주로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기 때문에 곰처럼 먹으면 지방 손실이 증가한다. 또 곰처럼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고, 탄수화물을 줄이면 지방 연소가 증가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한끼 먹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

곰처럼 먹기는 1일 한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다. 연어, 채소, 견과류 등 곰이 즐겨 먹는 자연식품을 하루에 한 번, 한 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는다. 그리고 다음날 식사까지 커피나 차, 물만 마시며 몸이 자체 지방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

로즈 박사는 적어도 1200cal 이상 먹으라고 권한다. 우리의 몸은 섭취하는 칼로리 없이 12시간을 보내면 몸속 모든 혈당을 써버린다. 그다음부터는 몸은 저장된 지방을 주요 연료로 태운다. 이런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을 불러온다.

설탕, 전분 및 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탄수화물은 체중 증가를 담당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생산을 야기한다.
인슐린이 높을 때 우리는 지방을 저장하고 이를 태우지 않는다.

로즈 박사는 해당 다이어트법이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며 “간헐적 단식은 세포가 더 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과 같다.
더 강한 세포는 심지어 우리의 DNA 속 노화 관련 손상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 Woman’s World에 공개한 아만다 로즈 박사의 체중 감량 이미지.
미국 매체 Woman’s World에 공개한 아만다 로즈 박사의 체중 감량 이미지.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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