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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할 '탄소치워리더'를 모집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6 10:00

수정 2023.07.06 10:00

대한상의-탄소중립녹생성장위
7월 21일까지 탄소중립 캠페인
대한상공회의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7월 21일까지 진행하는 '탄소치워리더' 캠페인.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공회의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7월 21일까지 진행하는 '탄소치워리더' 캠페인.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너의 행동을 응원해, #탄소치워리더'라는 슬로건을 내건 대국민 캠페인을 7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치워리더'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탄소를 치우고(탄소 치워), 서로 응원하는 '치어리더'의 합성어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연말까지 분기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캠페인은 '옷, 생활용품 등 안 쓰는 물건 치우기'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거래하면 새로운 제품 소비를 줄이고,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기부나 리폼(수선)을 통해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청바지 하나를 중고거래하거나 리폼하면 1벌 제작 시 발생하는 32.5㎏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 국민 어느 누구도 혼자 힘으로는 해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개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하나씩 모인다면 탄소중립을 향한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약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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