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공원 내 황톳길 가장 먼저 10일 개장
맨발 황톳길은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공약의 하나로 추진돼 수진·대원·위례·중앙·율동공원과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된다.
모두 34억5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먼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이 오는 10일 개장해 시민을 맞는다.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52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는 기존 녹지대와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깊이로 깔아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11일에는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 내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또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7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1200m)은 8월 초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9월 중 모두 개통한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5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19m)은 9월 중 개장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 숲을 이룬 공원 안에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