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초청...AI 분야 기술력 및 주요 성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장외주식시장(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바이오 및 디지털 분야의 전문 포럼에 초청돼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석학들을 대상으로 AI 분야의 기술력 및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6일 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30일(현지시간) 런던에 소재한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에서 열린 '2023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AI를 활용한 치매 분야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진출 등 신규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해당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한국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 양국 간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웰빙·스마트리빙 및 질환 관리를 위한 바이오&AI 플랫폼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주제로 양국 간 분야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전략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가 차스 분트라 옥스퍼드대 교수를 비롯해 2021년 노벨 화학상 후보였던 데이비드 클레너먼 케임브리지대 교수, 치매 전문가 케이 조 킹스칼리지 교수, 노영 가천길대학교 교수,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했다. 영국치매연구소(UK D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전문 연구진 10여명도 이날 포럼에 참석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를 소개하고 ‘에이미 알파(알츠하이머)’를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치매 진단보조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또 병의원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고객센터 ‘쌤버스(SSAM-Verse)’ 등 다양한 자체 개발 AI 솔루션에 대한 성과도 함께 설명했다.
송 대표는 “양국 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해 각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와이즈에이아이의 비전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연내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미를 확장해 누구나 쉽게 AI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영국 최대 치매연구기관인 UK DRI(Dimencia research institute) 및 영국 정보보안·시큐리티 전문기업 스위치(swlDch)와 손잡고, 한·영 국제공동기술연구사업을 준비하며 단계별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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