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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퓨얼셀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탄소중립의 핵심인 그린수소 에너지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경제성 검토가 완료되고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에스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3.37% 오른 1만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의 경제성 분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최근 '비용 효율적 국내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내고 "비용 효율적 국내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방향을 검토하고 계통보강비용 회피 및 시장 판매 목적의 그린수소 생산 경제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보고서를 검토해 추후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수소를 중요 에너지원으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수소 기술이 '신성장 4.0 전략 15대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스퓨얼셀은 지난 2014년 GS칼텍스 연료전지 사업부에서 분사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그린뉴딜 발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 특히 수소 연료 전지 관련주로 수소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부생수소 생산 산업, 연료전지 중에서도 순수 수소 사용 시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 타입(PEMFC·PAFC)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 에스퓨얼셀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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