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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철강, 中반도체 핵심물질 수출 제한..순도 99.9% 아르곤 가스 등 年14만t 생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6 13:09

수정 2023.07.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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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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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KISCO)이 장중 강세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반격하면서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 90분 현재 한국철강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3% 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영향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번 발표는 오는 6~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이라 양국간 자존심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불린다.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패널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갈륨과 게르마늄 생산의 94%, 90%를 맡고 있는 국가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미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수입에서 중국 의존도가 각 53%와 54%에 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한국철강이 'REVEX(Reversing Heat Exchange)' 타입의 설비를 갖추고 높은 순도의 아르곤 등을 대량 생산,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철강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강합금의 특수강 용접, 반도체, 티타늄 등의 제조에 사용하는 공업용 가스는 산업 발전의 필수 제품"이라며 "제품 순도 99.999% 이상의 산소, 액체질소와 아르곤을 연간 14만t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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