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는 게임산업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2023 대한민국 게임잼’을 개최하고 오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게임잼’은 기획, 개발, 디자인, 음향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이들이 정해진 시간 내 협업 과정을 거쳐 시제품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20~30세 청년 80명 모집.. 펄어비스 등 후원사로 참여
올해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2004년생부터 1994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11일부터 총 80명의 게임 산업 인재들이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에 모여 2박 3일간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차세대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안팎에서의 동참도 눈에 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와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이사장 구만섭)는 게임개발과 세계기록유산을 융합해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게임 콘셉트, 세계관 등 전체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기획 직군 16명 △코딩 등 개발 프로그램을 다루는 프로그래밍 직군 16명 △배경, 아바타, 아이콘, BGM, 효과음 등 그래픽과 음악을 담당하는 아트 직군 48명으로 나뉜다.
콘진원은 참가자들의 창의성 제고와 게임산업에 대한 시야 확장을 위해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행사 기간 운영한다. 이들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본인 경험을 기반으로 개선점을 제시하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줄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간식과 먹거리가 구비된 먹거리존, 1인 텐트와 에어매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시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을 받은 2개 팀 10명을 대상으로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관람 및 숙박, 만찬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상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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