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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배송 서비스 '가족을 부탁해', 8일 첫방…임채무 "의료봉사 꿈"

뉴스1

입력 2023.07.06 17:29

수정 2023.07.06 17:29

채널A '가족을 부탁해'
채널A '가족을 부탁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주치의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8일 오전 처음 방송되는 채널A '가족을 부탁해'에서는 의료진의 손길이 채 닿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주치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치의 배송 서비스 '가족을 부탁해'에서는 MC를 맡은 배우 임채무를 필두로, 이문식, 오승아, 장지건, 그리고 아나운서 김도연과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한의학 전문의 김형민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의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마음의 건강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첫 번째 '가족을 부탁해' 주인공은 충북 제천 금성면 월굴리 주민들로, 이곳은 병원에 가기 위한 버스를 타려면, 3km 이상을 걸어야 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마을이다. 이에 배우 이문식, 오승아, 장지건 그리고 정형외과 이태훈 원장, 한의학 김형민 원장은 양한방 의료기구들이 모두 준비된 '우리 동네 진료소'를 마련한다.
이태훈, 김형민 원장은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소를 찾은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치료하는 등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예정이라고.

이문식, 오승아, 장지건은 진료 대기실에 모인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데, 특히 이문식은 빼어난 입담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르신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이다

직접 찾아가는 왕진 서비스를 시작해, 미처 진료소까지 오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 부모님의 일상이 궁금하다는 아들의 의뢰로 찾아간 곳에는 올해 95세가 되었다는 김봉래, 81세 김정숙 어르신이 출연진들을 맞이한다. 6.25 참전용사라는 김봉래 어르신은 제대 후에도 자의로 전쟁에 참전해, 손가락을 잃고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아픈 사연을 전한 것. 이에 두 원장은 양한방의 힘을 합쳐, 노환으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진료하는데, 나아진 통증에 기력을 회복한 어르신들의 모습까지 방송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진료가 끝난 뒤에는 웨딩사진이 없다는 두 어르신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할머니 모습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수를 친 할아버지의 모습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고. 이렇듯 '가족을 부탁해'에서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임채무는 "40년 전부터 나이가 들면 의료 취약지역에 다니며 의료봉사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가족을 부탁해'를 통해 시골에 계시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채널A 김형구 PD는 "현장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사랑을 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마을 어르신들도 마음을 열고 즐거워하고 고마워했다"라며 "시청자에게도 이런 사랑이 전달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을 부탁해'는 8일 오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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