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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6 18:24

수정 2023.07.06 18:24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건설과 성남시의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건설과 성남시의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측은 UAM 기반시설을 검토하고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와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등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참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타 컨소시엄과는 다르게 참여사 대부분이 롯데 그룹사로 구성돼 협업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 중이다. 특히 안전한 버티포트 운용을 위해 원격관제, 자율주행 연계, 소음·진동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롯데 그룹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추진되면 고객 대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영국 스카이포츠와 기술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최적의 UAM 인프라 설계와 운용기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복합개발사업, 스마트시티 등에도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한 타 기관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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