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렘을 통해 "(나는) 현재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다"며 "방위 지원, 우크라이나의 유로-대서양 통합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불가리아 방문 기간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 루멘 라데프 대통령 등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유로-대서양 통합에 대한 공동 선언, 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가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유럽연합(EU) 및 나토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최근 불가리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쟁 초기 받은 거의 모든 물품은 불가리아 파트너들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가리아 국회의원들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내용의 선언을 채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