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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수출지향형 국책 과제 최종 선정... 20억 연구개발비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7 09:45

수정 2023.07.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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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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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기업 진영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사업의 ‘수출지향형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진영은 정부로부터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고부가 친환경 플라스틱 데코시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 개발 사업은 ‘2023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 중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진영은 재활용 수지를 포함한 다양한 수지 적층구조의 고부가 멀티레이어 데코시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고충격 PMMA·ASA·ABS 수지를 적층한 멀티레이어 데코시트, ASA 재활용 수지를 적용한 친환경 멀티레이어 데코시트, 후판 데코시트 표면 UV코팅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가의 고충격 PMMA 수지를 ASA 및 ABS 수지와 적층 구조로 시트를 제조할 경우,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 비중을 높이려는 세계 각국 정부들의 움직임에 발맞춰, ASA 폐자원을 재활용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영수 진영 대표이사는 “가구마감 및 인테리어 시장에서 성공한 진영만의 독보적인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제조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라며 “이번 국책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멀티 레이어 데코시트를 개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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