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형일 통계청장이 "통계로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고 주요 정책과정이 통계에 기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대 통계청장으로 취임한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통계를 적기에 생산해 제공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통계청의 업무추진 방향을 3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이 청장은 "항상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요구를 통계 생산에 반영하고 급속하게 변하는 경제·사회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할 통계가 없는지 한 번 더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재해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초거대 인공지능(AI) 등 최신의 정보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원하는 형태의 통계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통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통계의 중립성, 신뢰성, 정확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통계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