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 강서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구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10일부터 양심양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심양산 대여 서비스는 구청 1층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동 행정복지센터 8곳과 민원센터 2곳까지 모두 11곳에서 폭염 대책기간 종료일인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양심양산 대여는 1인 1개가 원칙으로, 양심양산 관리대장에 성별과 연령대, 거주지, 대여 일자를 작성한 뒤 최대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 난 뒤 대여한 곳에 양산을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거리가 먼 경우에는 가까운 대여 장소 어디에나 반납할 수 있다. 반납된 양산은 소독한 후 다시 활용된다.
강서구의 양심양산 대여 서비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폭염 시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온도를 10도 정도 낮출 수 있어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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