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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사망 29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8 14:23

수정 2023.07.08 14:23

김일성 1994년 7월 8일에 심근경색으로 사망
김일성 당시 82세 남북정상회담 예정일 17일 전
[파이낸셜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8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김정은과 간부들의 참배 사진을 별도로 싣진 않았다.

이어 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립상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드리는 꽃바구니가 진정됐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립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일성 사망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한편 김일성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묘향산에 위치한 개인 특각인 '향산특각'에 머무르며 회담을 준비했으나, 1994년 7월 8일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고 82세의 나이로 의료 조치가 지체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정상회담 예정일 17일 전이었다.

따라서 당초 1994년 7월 25일 예정됐던 김영삼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은 취소됐다.
이 일로 인해 김정일에게 완전히 권력이 승계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3년 1월 2일 "김정은 동지께서 2023년 새해에 즈음해 1월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선대 지도자인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보존·안치된 곳이다. 이번 참배는 올해 김 총비서의 새해 첫 공개활동이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3년 1월 2일 "김정은 동지께서 2023년 새해에 즈음해 1월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선대 지도자인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보존·안치된 곳이다. 이번 참배는 올해 김 총비서의 새해 첫 공개활동이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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