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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도 출신 도내 대학생에게 장학금 11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9 11:17

수정 2023.07.09 11:17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들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6월까지 1학기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 등록금 장학금 11억원을 도내 13개 대학 1464명에게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인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 무상교육’ 추진 방침에 따라 국가장학금과 교내외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 잔액 범위 내에서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5구간 이내의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 90%가 대학 등록금 무상교육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도는 향후 보다 많은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자금 지원구간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이 신설, 운영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도 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 청년들의 자립 기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하반기부터 1년 이상 도내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한다.


손인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인재들의 빛나는 성장에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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