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4.8%를 기록했다. 특히 밭에서 채소를 따오라는 송종국의 말에 과거 고흥에서의 밭일을 떠올리는 이천수의 모습이 6.0%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아내 심하은 없이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이천수는 송종국, 송지욱 부자를 찾아갔다. 오랜만에 본업 모드에 돌입한 이천수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송지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가 하면, 송종국과는 킥 대결을 펼치며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
또 송종국은 2년째 거주 중이라는 캠핑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천수는 "진짜 여기서 요리하고 지내냐"고 물었고, 송종국은 "다 된다, 맛있는 거 해 줄 테니 아이들과 채소를 따 와라"라고 답했다.
이에 이천수는 과거 장모님을 돕기 위해 고흥에 찾아가 고구마밭, 고추밭, 유자 농장까지 끝없는 일지옥에 빠졌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질색했다. 특히 송종국에게 "(얼굴은) 주상복합처럼 생겨서 왜 그러냐"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아이들에게 채소 따기를 맡긴 채 송종국과 이천수는 요리 준비를 시작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너 그냥 앉아 있을 거지? 널 좋아하는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싹수가 없어서"라고 돌직구를 날려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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