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조인성이 '유죄 인간'의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조인성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영화 '밀수'팀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스윗한 인사와 환한 웃음으로 등장한 뒤, 물에 담가놓은 오이를 먹으며 소탈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오랜만에 만나는 이영자, 홍현희와 반갑게 포옹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인성은 '밀수' 팀을 위해 '루프탑 화로회'를 연 이영자의 앞치마를 손수 매어주며 이들과 함께 요리를 준비했다. 이영자와 요리 정보를 주고받는가 하면, 수제비 간을 직접 맞추는 등 능숙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그뿐만 아니라 요리 도중 이영자가 소스를 넣으려 하지만 잘 되지 않자 그를 도와주는 다정한 면모로 '심쿵'을 유발했고, 받은 음식을 홍현희에게 먼저 권하는 등 몸에 밴 자연스러운 매너와 세심함으로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를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조인성은 세심한 매너와 센스는 물론, 재치있는 농담과 말솜씨로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한편 조인성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에 출연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조인성은 극 중 악독한 기질로 부산을 장악하고 전국구 밀수 1인자가 돼 밀수판을 접수한 '권 상사'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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