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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SW경진대회 1등은...삼성전자 한동규·카이스트 구재현씨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9 15:13

수정 2023.07.09 15:13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입상자들을 시상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입상자들을 시상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총 상금 1억 6000만원 규모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삼성전자 소속의 한동규씨와 카이스트 전산학과 구재현씨가 각각 일반부, 학생부 1위를 차지했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알고리즘 경진대회에는 총 4000여명이 지원, 이 가운데 100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1등을 차지한 한동규씨와 구재현씨에게는 각각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급되며, 2등상에는 현금 1000만원, 3등에는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사내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시작한 행사를 2021년부터 전국 대회로 열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대회로 확대 개편한 지 최근 3년간 누적 기준으로, 본선 진출 지원자들의 출신대학으로는 서울대(47명)가 가장 많았다. 올해 역시 본선 진출자 5명 중 1명(학생부 14, 일반부 6)이 서울대 재학, 졸업생이었다.
2위는 카이스트(39명), 3위는 고려대(27명), 공동 4위 연세대(14명)·한양대(14명)순으로 나타났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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