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경찰은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2만3353건(총 270억원 상당)을 회수하고, 초범·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건전한 공동체 복귀를 위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회복적 경찰 활동 노력(1733건)도 병행했다. 한편, 생활 주변 폭력 사범은 3만3676명을 검거해 553명을 구속했다.
범행 장소별로는 길거리·편의점·대중교통 등 국민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성 범죄가 2만9514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현장 2432건(7.6%), 병원 등 의료현장이 150건(0.4%)으로 뒤를 이었다.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682건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와 56건의 경제·심리·법률 지원을 했다.
폭력성 범죄의 경우 주취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 검거 인원 대비 56.6%으로 밝혀졌다. 알코올 중독성을 보이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중독통합관리센터 등에 연계(23건)해 치료 후 건전한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집중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요인·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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