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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파르나스호텔 영향력...GS리테일, 실적 성장세 지속-IBK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0 08:52

수정 2023.07.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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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CI. 연합뉴스
GS리테일 CI.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실적 성장세가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4분기 GS리테일의 매출액은 2조9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72.6%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사업부 수요가 회복되는 데다 편의점과 홈쇼핑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홈쇼핑 프로모션 감소로 마진율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사업부는 수요가 회복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르나스 호텔의 성장세가 가속화 하면서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호텔사업부 매출액은 46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65.9%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사 영업실적 기준 38.2%를 차지하는 상당한 비중이다.


남 연구원은 "방한 수요 회복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공급물량 축소로 ADR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파르나스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면서 호텔사업부가 GS리테일의 펀더멘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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