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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령 ‘BMP2 등 핵심 소재 연구·개발 강화
[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 주관기업에 선정돼 지정서를 수여받고 BMP2(골형성단백질) 생산성 향상과 관련한 정부지원과제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10일 셀루메드에 따르면 이번 ATC+에서 셀루메드는 핵심 바이오 소재인 ‘BMP2’의 생산성을 기존 대비 5배 향상시키는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ATC+는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에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을 지원·육성하는 산자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연구소 성장 가능성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중점 평가해 선정한다.
앞서 지난 5월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 연구·개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셀루메드가 바이오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설비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BMP2 관련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BMP2를 기반으로 차세대 ‘치과용 골이식재’와 기존 제품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효능·편의성을 갖춘 ‘척추유합용 골이식재’ 등 다양한 골이식용 복합소재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셀루메드는 최근 AI 기반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과 이를 통한 로봇 수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사업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교수가 설립한 '코넥티브'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AI(인공지능)·빅데이터에 기반한 3차원 인공관절 수술 전 설계 시스템의 연구개발과 3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해 나가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ATC+ 선정을 기점으로 바이오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제품을 개발해 실적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증설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조절이 있었으나,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자체적인 시장확대 노력과 함께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사업 부문의 한 단계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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