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최대 30% 할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저탄소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K-그린카드 V2'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K-그린카드 V2'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서비스'가 탑재돼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최대 30%까지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조건은 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한 후 집에서 출발하기 전 출발 버튼을 클릭 후 대중교통 승·하차 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대중교통 하차 후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한 후 도착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보행·자전거 등 이동거리는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최대 800m까지 인정되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는 월 최대 60회까지로 최저 250원 혜택 적용 시 매월 1만5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K-그린카드_V2'는 아울러 개인 신용카드로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0.3%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대중교통(버스,지하철) 1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온라인, 통신요금, KTX·고속버스, 커피 5%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1만원 이용 시 2000점의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에코머니 제휴 가맹점 및 친환경 제품 이용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 무료입장 또는 할인, 녹색소비(친환경제품)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그린서비스'가 제공되며, 적립된 에코머니는 현금 캐시백, 친환경 기부, 녹색매장 상품권 교환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 및 마일리지 조회 관련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구 광주은행 카드사업부장은 "'K-그린카드_V2'를 이용해 칼로리를 소비해서 건강 챙기고, 환경도 지키고, 더불어 알뜰교통카드 혜택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ESG리딩뱅크'를 목표로 녹색금융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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