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흰셔츠 입은 공무원 옛말", 핑크 입은 추경호..복장 자율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0 14:00

수정 2023.07.10 14:1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10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율화된 복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10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율화된 복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복장 완전 자율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옷이 아니라 업무 성과"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에서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를 포함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총괄과장 이상 간부들은 자율복을 입고 참석했다. 직원들이 편한 복장을 입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직원들이 편한 옷차림을 착용한다면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고 업무 몰입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여름휴가 사용도 독려했다. 추 부총리는 "직원들이 업무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여름휴가 사용 등 충분한 재충전 기회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고용 등 주요 지표의 개선 흐름을 잘 이어가, 하반기에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보다 매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3분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올해 상반기 정년퇴직한 직원들에 대한 기념 행사도 가졌다.


추 부총리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오랜 기간 고생해 준 직원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