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송천동과 호성동 일대 천마지구에 주거단지를 만드는 사업이 시작된다.
전주시는 10일 시청에서 전북개발공사와 천마지구 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예비군 훈련장인 전주대대 이전 부지 18만여㎡를 포함한 44만6000㎡ 부지에 6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935가구 주거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민간 자본 1471억원과 전북개발공사 자금 881억원 등 총 2352억원이 투입되고, 2029년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전주대대를 이전한 뒤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국방부와 합의 각서를 체결하는 등 절차를 밟아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개발공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을 통해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던 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고 북부권 도시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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