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 1차 기술직 채용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를 마쳤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가 취합한 수치를 보면 1차 최종 합격자 200명 가운데 여성은 6명(3%)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기술직 공채에서 여성 근로자를 뽑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금속노조는 "회사 창립 후 여성 노동자에게 처음으로 열린 기술직 공채의 문"이라며 "추후 발표될 신규채용 합격자 명단에 더 많은 여성 노동자가 배제 없이 채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400명, 내년 300명 등 총 700명의 기술직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에 발표된 합격자 200명은 올해 400명 가운데 1차 전형이며, 2차 최종 합격자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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