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연수가 병원에서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다. 오연수는 주기적으로 받아 왔지만, 손지창은 약 3년만이라고 전해져 아내의 걱정을 샀다.
특히 오연수가 남편을 위해 한 거짓말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내시경 검사를 한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손지창만 들여보낸 것.
오연수는 의료진에게 "남편이 안 할까 봐 저도 하겠다고 거짓말한 거다. 남편만 내시경 해 달라"라고 속삭였다. 취소 접수를 한 뒤에는 "남편한테 말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해 웃음을 샀다.
뒤늦게 알게 된 손지창은 깜짝 놀라 웃었다. 오연수는 "먼저 들여보내고 저는 안 했다. 그래도 같이 금식하고 그랬다"라고 알렸다. 손지창은 "예예~ 감사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연수는 손지창이 내시경 검사실에서 숙면하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아휴~ 참느라 죽는 줄 알았네"라면서 곧바로 물을 마셔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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