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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의 원전건설 정책 기조가 힘을 얻으면서 이엠코리아 등 관련주들이 장중 강세다.
11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이엠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6.47% 오른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일 "첨단산업 신규 투자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을 포함한 전력공급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에 이어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 참석해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과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즉,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겠다는 의지로 전력시장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5월 방산 수주 확대에 대응해 공장 증축에 나서기로 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엠코리아는 공작기계의 완제품 및 부품을 제작하는 사업과 방산, 항공 부품을 제작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과 핵융합 발전설비 등을 제작하는 발전설비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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