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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로 버거 전쟁에 가수 ZAM 출신도 수제버거 내놨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1 10:19

수정 2023.07.11 11:03

'이영자 버거'로 알려진 '엘더버거' 강남대로 2호점 오픈
[파이낸셜뉴스]
강남 대로 버거 전쟁에 가수 ZAM 출신도 수제버거 내놨다

1990년대 혼성그룹으로 활동했던 ZAM 출신의 황현민이 만든 버거 브랜드가 강남 버거 대전에 참전한다. 현재 강남역과 신논현역 인근에는 '쉐이크쉑(SPC)', '파이브가이즈(에프지코리아)', 슈퍼두퍼(BHC) 등 수제버거 브랜드 경쟁이 한창인데 여기에 '엘더버거'로 새로 진출하는 것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엘더버거는 서울 강남대로에 2호점을 이날 새롭게 오픈했다.

엘더버거는 황현민과 방송인 마르코가 동업해 성수동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고 경쟁이 치열한 수제버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케첩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버거다. 특히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인 이영자가 극찬하면서 '이영자 버거'로 알려졌다. 음식 전문 유튜버 '푸디보이'가 촬영한 버거 조리 영상은 56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전체 햄버거 관련 영상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성수에 이어 버거 대전으로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 입성해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더버거는 '맛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홍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식자재와 음식 개발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메뉴는 촉촉한 번과 부드러운 패티가 잘 조화된 기본버거 '엘더 클래식', 이영자버거로 알려진 매콤한 스타일의 '밸리버거', 트러플 페퍼콘 마요 소스 조합이 일품인 '포레스트' 버거 등이 있다.


황현민 대표는 “미국 본토에서 인정받은 실력과 엘더버거만의 노하우로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모두 충족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3호점은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에서 오픈해 당당히 글로벌 햄버거 기업들과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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