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위는 지난 2021년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따라 사회 각계 민간 전문가들의 경찰 수사에 대한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수사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및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설치됐다.
제2기 경찰청 수심위는 조소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학계·법조계·언론계 등 민간 전문가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수사 심의위원회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경찰과 국민이 한층 두텁게 교감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지난 2년간 제1기 수심위를 운영하면서 △수사경찰 인사 혁신 권고안 △책임수사 역량 강화 계획 △조사자 증언제도 내실화 방안 등 경찰 주요 수사 정책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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