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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0단지, 한토신과 ‘신탁방식 재건축’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1 17:50

수정 2023.07.11 17:50

지난달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완료
재건축준비위 "한토신 선정이유 서울시 인허가 실적·신뢰도 높아"
목동 신시가지 10단지 전경. fn DB
목동 신시가지 10단지 전경. fn DB
한국토지신탁과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10일 재건축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310번지 일대 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 지역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목동학원가 인근으로 교육환경 역시 양호하며, 재건축을 통해 약 4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10단지를 포함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약 2만6000가구로, 6월기준 14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9년 재건축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준비 중인 목동10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예비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이어 6월 23일 심의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신탁업계 중에서도 독보적인 사업 히스토리와 압도적인 서울시 인·허가 실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목동10단지의 성공적인 재건축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등에서 정비계획 변경부터 이주까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앞서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양천구청에 서울시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에 대한 양천구청, 서울시 협의를 시작으로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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