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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PPS 수지,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2 11:00

수정 2023.07.12 11:00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전경.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 전경.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레이첨단소재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수지에 대해 지속가능한 제품의 국제 인증제도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PPS 수지는 식물성 바이오나프타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제조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기존의 PPS 수지와 동일한 물성을 가진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통해 회사 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CC PLUS 인증은 제품 생산과정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 사용된다.

회사에 따르면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기자동차의 경량화 및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전기∙전자기기, 주택 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그룹은 도레이첨단소재뿐만 아니라 향후 일본 아이치현의 동해 공장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사업, 수처리 운영관리,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등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탄소섬유, 필름, 섬유, PPS, 필터, 부직포 등 사업 전분야에 걸쳐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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